준비 안 된 임신...올바른 피임법 숙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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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06 10:34 조회1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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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임신은 체계적으로 준비해 맞이한다면 큰 축복이 될 수 있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 또는 원치 않는 경우에 임신이 된다면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길거리에 버려지는 갓난아이 등이 보도되면서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 혼자 출산한 미혼 여성이라는 점에서 안쓰럽지만 동시에 피임법 무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자 보건법 14조를 살펴보면 임신중절수술을 한정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2021년 이후 낙태죄가 없어졌고, 임신중절에 대한 새로운 입법 기준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이다. 중절수술은 여성에게 중요한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하기에 보다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우선적으로 피임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더여성의원 노아미 원장은 “성에 대한 인식 변화로 피임을 하는 여성들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피임법을 숙지해 임신중절의 사례를 없애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 올바른 성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정확한 피임 방법을 숙지하고 있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 얻게 되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시기를 제대로 지켜야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다. 사후 피임약은 의료진을 통해 처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호르몬 상태에 맞춘 적절하고 안전한 피임 및 임신 상담이 필요하다. 그 밖에 호르몬 피임법으로는 미레나, 카일리나, 제이디스, 임플라논, 피임주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미레나, 카일리나, 제이다스는 자궁 내 장치와 호르몬 피임법을 혼합한 방법이다. 약 5년 정도의 장기간 동안 피임이 가능하며 월경 과다, 월경통이 심한 이들에게도 유효한 방법이 된다. 임신을 다시 원하는 경우에는 제거 후 다음달부터는 임신을 시도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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